설을 며칠 앞두고 장 보러 가는길..
엄마랑 이것저것 얘기하던 중...
갑자기 떠오른 그 이름 '구절판'
너무 손이 많이가서 잘 안 해먹는데...
오랜만이니까ㅋㅋ
도전
우선 아홉가지를 무엇으로 하느냐
1. 당근
2.오이
3.소고기
4.숙주
5.버섯
6.무순
7.새우
8.계란지단(흰)
9.계란지단(노)
쌈은 밀전 대신 쌈무로 하기로 결정.
이게 훨씬 시원하고 맛있어염
장은 다 봤다
다음날
엄마가 안계신 사이에
재료준비 스타트

소고기....
불고기용
무려 한우
얘를 썰어야 하는데...

한겹 뜯어보니
.
.
너무 얇다ㅋ...
언제 다 썰지
결 방향 길이 5cm정도로 가늘게 썰면 됨
썰고....
또 썰고...
썰고..

찢어지고.....
썰고...
썰어서...

불고기용
무려 한우
얘를 썰어야 하는데...

한겹 뜯어보니
.
.
너무 얇다ㅋ...
언제 다 썰지
결 방향 길이 5cm정도로 가늘게 썰면 됨
썰고....
또 썰고...
썰고..

찢어지고.....
썰고...
썰어서...

다 썰었다


고기는 양념에 재워놓음
(양념엔 간장, 깨. 다진마늘, 물엿...등등 알아서 넣으면 됨)

당근과 오이(청오이)를 씻어서 준비
오이가 너무 비싸다.......요즘 안비싼게 없음

무순도 물에 흔들어 씻어서 준비

숙주는 대가리-꼬리를 따서 중간부분만!!
숙주가 의외의 복병이였음ㅋ
손질하는데 시간 다 잡아먹는다
끝이없다
난 숙주와함께 무한도전을 봄
다듬은 숙주는 냄비에 살짝 찜
(물에 삶으면 물러져서 안돼)
찌면서 한번 뒤집어서 쪄주고...
'익었는데 아삭아삭할 정도'....라고 어머니께서 말씀하심.ㅋ

앗 차 오이손질
오이는 껍질쪽만 깎아서 아~~주 음청 가늘게 채썬다
티비에서 가끔 본 적 있음ㅋㅋㅋㅋㅋ요리사들이 오이 돌려 깎는거
어려우면 가느다란 채칼에 돌려가면서 밀어도 됨.
오이 진짜 예쁘다...초록색...진짜 좋아


당근도 오이랑 똑같이 썰어ㅓ

그리고 채썬 오이랑 당근을
맛소금 살살 뿌려서 골고루 뒤섞은 뒤
쟁반에 잠시 펼쳐둠..
그리고나서 물빠진 오이를 면보에 짜면..

요래 쪼글쪼글ㅋ

너 해초같다
시간이 많이 흘러..어무니께서 퇴근하심
함께해요
T . T

버섯
버섯은 물에 데침

기둥을 뜯어내고
(남은 기둥은 된장찌개에 넣었뜸)

타월에 물기를 살짝 짜서..(썰면서 물이 너무 나와서 짜는것임ㅁ)

ㅋ..........너저분한 도마
아무튼 저렇게 3등분 정도로 얇게 포를 뜸
그리고 채썰면 됨
이런거 할 때마다
난 왠지 회를 잘 뜰 것 같다는 착각에 빠짐

짠!!!
버섯 사진만 다섯장이네

새우도 물에 데쳐
(제일 작은사이즈)

좀 전 그 버섯은 볶아서 식혀놓고...
★ 당근, 오이도 팬에 말리듯이. 한가닥씩 펼치듯이 살살 볶아줌
살짝!!살살!!!
살!!!살!....이놈의 살.....ㅈㅅ

고기도 볶아요
양념에 물엿을 넣었더니 애들이 번쩍거림

그리고 대망의...계란지단. 아 예쁘다
노른자-흰자 분리해서 따로 부쳐야 하는데
노른자쪽엔 흰자를 살짝 섞어줘야함.-끈기를 위해
그렇다고 흰자쪽에도 노른자를 섞으면 색깔ㅋ망ㅋ함ㅋ
노-흰 각자 충분히 여러번 망에 받쳐서
알끈+지저분한 입자를 제거
............
흰자가 진짜 잘 안됨..
너무 흐느적거리니 욕구보다 살짝 두껍게 하는게 나을듯

예쁘게 썰어요.. 이것은 어무니의 칼질

이건....나의.....
흰자가 질겨서 잘 안썰렸다고 핑계를 대본다.

그리고 구절판 그릇에 담으면
끝
좀 생각없이 위치선정을 했더니 뭔가 좀..
그래도 예쁘다ㅜㅜㅜㅜㅜ
만들기 힘들어서 더 예쁘다 엉엉


이건 조합이 좀 낫나
괜히 한번 서로 마주보게 놓아봄ㅋ
다 끝냈더니 시간은 PM. 11시 30분.....
왜 구절판 파는곳이 별로 없는지
왜 비싼데 쥐똥만큼 조금 주는지ㅋ
만들면 다 느껴진다
아아ㅡㄹ아으아앙ㄱ
그리고 다음날
우리가족 만찬의 날!!!!!!!!!!!!!!!!!!!!!1

아앍 침나와

구절판에 살짝 뿌려먹는 소스
연겨자에 간장에 물 섞고.... 매실청도 넣고

여기에 싸먹어

캬......

어무니가 좋아하는 나물
취나물, 도라지, 고사리, 무 나물
아 좋다

게장...그냥 찍어봄

연어!!!!!!!!!!!!!!!!!!!!나의 사랑 연어!!!!!!연어 연어 연어 연어 연어~~~~
훈제연어다
양상치에
피넛버터 바르고
연어 올리고
무순 올리고
소스를 올린다
원래 날치알까지 얹으면 더 맛있는데...못사옴
그래도 미치게 맛있다 후룹후룹후룹
저 소스는 그냥...
요거트에 마요네즈 다진피클, 다진양파 등등 넣으면 됨

사랑해요 연어
끝



